“유재석병”, “패션외교관”…DDP 가상인턴 직접 뽑으세요

“유재석병”, “패션외교관”…DDP 가상인턴 직접 뽑으세요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3-11 13:28
수정 2022-03-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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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근무할 인턴이자, 동대문 패션업계를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가상인턴 후보인 하리라, 서하이, 모이다.
서울시가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근무할 인턴이자, 동대문 패션업계를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가상인턴 후보인 하리라, 서하이, 모이다.
“유재석병을 앓고 있을만큼 인터뷰라면 자신있어요”(DDP 하이서울쇼룸 가상인턴 후보 하리라)

“언젠가 제가 디자인한 브랜드도 런칭하고 싶어요”(후보 서하이)

“패선과 이슈를 전달하는 패션 외교관이 되겠습니다”(후보 모이다)

서울시가 공공 쇼룸인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근무할 인턴이자, 동대문 패션업계에서 모델·홍보대사로 활약할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가상인턴’은 5월부터 서울시 패션산업의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가상 인턴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턴 후보는 ‘서하이’. ‘하리라’. ‘모이다’ 총 3명이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되는 투표 사이트에는 일반 시민들이 각 인턴 후보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3명 후보의 성격과 MBTI 등의 정보와 명함사진이 부착된 자기소개서가 공개된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1명의 가상인턴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되는 ‘가상인턴사원’은 서울 소재 패션분야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활동한다. 패션, 산업 홍보활동은 물론 뷰티, 문화, 관광산업까지 융합된 동대문을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이름을 알린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 K-스타일’을 대표하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 개발로 연계해 디지털 시대에 서울 뷰티, 패션 산업을 상징하는 마케팅 동반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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