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KFC서 저녁 외식한 사진 공개
78년생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
이마트24 디지털 마케팅 담당 출신
지난해 취임 이후 가맹 사업 강화 주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서 KFC를 언급하며 먹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09/SSC_20240109000907_O2.jpg)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서 KFC를 언급하며 먹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09/SSC_20240109000907.jpg)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서 KFC를 언급하며 먹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 부회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녁으로 KFC를 먹는다”며 “후배가 여기 사장으로 온 뒤 많이 바뀌었다, 한 번 먹어봐라”는 글과 함께 제품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KFC 치킨과 코울슬로, 콘샐러드 등이 담겨 있는 치킨 박스가 담겼다.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다른 사진에는 셋째 자녀로 추정되는 여자 어린이의 모습이 얼핏 보인다.
현재 KFC코리아는 신호상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신 대표이사는 과거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에서 디지털 마케팅 담당으로 일했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후배’는 신 대표이사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 대표이사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후, 2017년 버거킹코리아 마케팅 상무(CMO)로 활동하면서 2018년 ‘몬스터 와퍼’를 개발했다. 이후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리제이션 2.0’ 전략을 시행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1년 이마트24로 이직했다. 당시 마케팅담당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플랫폼 강화에 힘썼다.
KG그룹에서 사모펀드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에 인수된 이후 KFC코리아의 임원진 교체가 이뤄졌고, 신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2일 취임했다.
신 대표이사 취임 이후 KFC코리아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가맹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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