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익 사장 “LG 평판TV 올 2900만대 판매”

강신익 사장 “LG 평판TV 올 2900만대 판매”

입력 2010-01-11 00:00
수정 2010-01-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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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평판 TV 2900만대 판매목표를 세우는 등 글로벌 TV시장에서 세계 1위를 향한 경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는 삼성과 소니 등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품 판매 비중이 컸던 점을 고려해 글로벌 전략 제품인 ‘인피니아’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세계 가전 전시회 ‘CES 2010’에 참석한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LG전자의 TV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LCD와 PDP를 합친 평판TV 판매 목표를 LCD TV 2500만대(시장점유율 약 15%)와 PDP TV 400만대로 잡았다. 최근 TV시장의 최대 싸움터인 LED LCD(백라이트) TV의 모델은 40여개로 늘려 7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TV 제품군인 ‘인피니아’의 마케팅에 주력하기로 했다.

강 사장은 “인피니아는 디자인과 연결성, 콘텐츠 접근성 측면에서 ‘경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LG의 중장기 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올해 마케팅 전략에서 ‘인피니아’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럽 시장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사업 확대 가능성이 높은 북미와 중국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예정이다. ‘CES 2010’은 4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막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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