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전국 판매

‘갤럭시S’ 전국 판매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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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문물량만 30만대 육박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24일 출시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애플 ‘아이폰4’가 국내에 도입되면 지난해 말 옴니아2와 아이폰3GS에 이어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2차 격돌’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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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객들이 24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서울 시내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객들이 24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갤럭시S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부터 대기 수요가 많은 상황을 감안, 5만대 정도의 초도 물량을 생산해 이날 수도권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전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주문 물량만 벌써 30만대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 수요를 고려했을 때 공급물량이 출시 초기에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물량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출시에 맞춰 교육과 생활, 날씨, 뉴스, 증권 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생활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자사 앱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부터 서울 서초동 홍보관 딜라이트 등에서 소비자 대상 갤럭시S 교육을 진행하고 체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갤럭시S는 1기가헤르츠(㎓) 초고속 프로세서와 512MB RAM을 탑재하고 최신 3차원(3D) 그래픽 처리기술을 적용, 하드웨어 면에서는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2.1버전 운영체제(OS)와 4인치 크기의 슈퍼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두께는 9.9㎜로 얇으면서도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배터리 교환도 가능하다.

갤럭시S의 출시 가격은 94만원 정도. 한달 무료통화 200분과 무료문자 200건, 500MB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29만 5000원에 살 수 있다. ▲월 5만 5000원 요금제 21만 6000원 ▲월 6만 5000원 요금제 16만 3000원 ▲월 8만원 요금제 8만 4000원 등을 부담하면 된다. 월 9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6-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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