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통합 앱스토어 ‘오아시스’ 8월 출범

한중일 통합 앱스토어 ‘오아시스’ 8월 출범

입력 2011-03-30 00:00
수정 2011-03-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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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오는 8월 한국·중국·일본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아시스(OASIS)’를 출범하고, 국내 우수 앱 개발자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날 광화문 KT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NTT도코모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고 한·중·일 앱 교류 방안을 발표했다.

오아시스란 ‘One Asia Super Inter-Store’의 약자로 지난 1월 KT와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3사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SCFA)를 체결하면서 만들기로 한 통합 앱스토어다.

오아시스는 오는 8월 KT의 올레마켓 등 3사의 앱스토어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한다. 총 6억5천만에 달하는 3사의 가입자들이 각국의 우수한 앱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KT는 국내 개발자가 만든 우수 앱을 선정해 일본과 중국의 언어·단말기에 맞춰 현지화 작업을 해줄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앱 개발자는 다음 달 KT 개발자 지원 사이트(www.econovation.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KT는 앱 개발자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개발자에 최고 1억원의 수익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앱 개발부터 국내외 진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글로벌 프런티어’ 46개팀도 선발했다.

KT는 오아시스의 범위를 다른 아시아권 국가와 남미 등으로 확대해 국내 앱 개발자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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