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납품업체 “아이폰5 디자인 때문에 생산차질”

애플 납품업체 “아이폰5 디자인 때문에 생산차질”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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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대표적인 납품업체인 대만의 혼하이정밀그룹이 아이폰5의 생산이 디자인 부분의 어려움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실토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혼하이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대만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시장의 수요는 강하지만 우리는 애플의 (품질 수준)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궈 회장은 그러나 문제가 되는 디자인 부분이나 애플의 요구와 실제 생산과 차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는 아이폰5의 공급 부족이 납품 업체에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공급부족 탓에 판매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아 애플의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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