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 CE부문 사장 ‘가족과 함께하는 TV’ 강조
“소비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제공하겠습니다.”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은 8일(현지시간) ‘CES 2013’ 개막에 앞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소비자가 TV를 통해 더 많은 것을 하도록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방식의 소통 방법을 제공, 가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TV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윤 사장은 이 같은 방안을 실현시킬 2013년도 스마트TV 신제품을 ‘F8000’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이 TV는 사용자의 시청 패턴 분석과 향상된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85인치 UHD TV도 공개했다.
한편 팀 백스터 미국법인 대표는 “스마트TV는 간단한 명령을 알아듣는 것을 넘어서 문장 전체를 이해하고 답하기도 한다”며 “거의 사람과 같은 TV”라고 설명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1-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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