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1년 8개월만에 15일부터 독도서도 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 7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년 8개월여 만의 기록이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10명 중 4명이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가 지난 10일 전후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통사별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950만∼960만명, KT가 511만여명, LG유플러스가 530만∼540만명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 5375만명의 37%, 스마트폰 사용자 3400만여명의 58%가 LTE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3세대(3G) 가입자 점유율은 2011년 12월 67.6%에서 2012년 12월 50.5%, 지난 2월에는 46.4%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통 3사는 올해 말까지 3000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통 3사는 오는 15일부터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LTE 기지국 설치 허가를 받아 구축을 완료했으며 최종 점검 단계만 남아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4-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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