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시장 재도전

LG전자 태블릿시장 재도전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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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G패드 8.3’ 사양·디자인 공개

LG전자가 2년 7개월 만에 태블릿PC 신제품을 출시하고 태블릿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3’에서 공개할 신규 태블릿PC ‘LG G패드 8.3’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1일 공개했다.

LG G패드 8.3
LG G패드 8.3
G패드는 화면 크기 8.3인치, 가로 126.5㎜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무게는 신문 1부 수준인 338g이다. LG전자는 20∼60대 태블릿PC 사용자의 손 크기를 고려해 이같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해 비슷한 크기의 다른 제품들보다 실제 화면은 더 크다. 디스플레이는 ‘G2’ 등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풀HD 평면정렬전환(IPS)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했다. 해상도는 1920×1200, 화면 밀도는 273ppi(인치당 화소 수)다.

기능 면에서는 스마트폰과 연계한 ‘Q페어’ 기능이 가장 눈에 띈다. G패드 8.3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계해 전화나 문자를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또 태블릿PC에서 저장한 메모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태블릿PC에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G2에 적용했던 기능도 넣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려 화면을 켜는 ‘노크온’과 손가락 세 개로 화면을 밀어 다중 작업을 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 등이다.

LG전자의 태블릿PC 출시는 2011년 2월 옵티머스 패드에 이어 두번째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전략 태블릿PC가 가세하면서 스마트폰 중심이었던 G시리즈의 가치가 강화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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