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 등 체크해 숙면 환경 제공
삼성전자는 침대 매트리스 밑에 깔아 두기만 하면 수면의 질을 분석해 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주는 ‘슬립센스’를 2일 공개했다.관계자는 “지속적인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수면장애가 있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슬립센스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이스라엘 벤처기업 얼리센스의 의료용 맥박 및 호흡 센서 기술이 들어 있다. 의료 기술이 적용된 가전인 셈이다.
슬립센스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제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TV를 보다 잠이 들면 저절로 TV 전원이 꺼지는 식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연내 출시한다. 가격은 20만원대.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9-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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