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이어붙이면 130인치 8K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3840×2160 해상도) 비디오월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비디오월은 상가나 호텔 등 상업 시설에서 제품 홍보, 작품 전시 등 용도로 쓰는 영상표시장치다. 보통 구매자 요구에 맞춰 패널 여러개를 블록처럼 이어붙인 하나의 제품으로 판매하는데, 패널 한개가 UHD 해상도를 가지는 비디오월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65형 초고화질(UHD) 해상도 비디오월 제품을 2단 2열로 연결한 멀티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12/SSI_20181112155209_O2.jpg)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65형 초고화질(UHD) 해상도 비디오월 제품을 2단 2열로 연결한 멀티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12/SSI_20181112155209.jpg)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65형 초고화질(UHD) 해상도 비디오월 제품을 2단 2열로 연결한 멀티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번 제품은 베젤(테두리)의 너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배선도 늘어나 베젤을 얇게 만드는 게 어렵지만 3.7㎜ ‘울트라 내로우 베젤’을 적용해 UHD 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패널과 패널 사이의 간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양오승 LCD마케팅팀장(상무)은 “TV 시장에서처럼 비디오월 시장에서도 초고해상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65형 UHD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디오월 시장의 고해상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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