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핫플 디저트 맛집 품는 백화점

MZ 핫플 디저트 맛집 품는 백화점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8-09 19:56
수정 2022-08-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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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카페레이어드’·롯데 ‘요로이즈카 도시히코’
인증샷 열광하는 젊은층 유입돼 전체 매출도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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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영국식 베이커리 스타일의 ‘카페레이어드’의 스콘과 케이크.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영국식 베이커리 스타일의 ‘카페레이어드’의 스콘과 케이크. 신세계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MZ세대(20~30대)를 겨냥한 디저트 맛집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디저트로 유입된 젊은 고객들이 다른 매장도 찾으면서 연관 구매가 이어지는 만큼 유명 맛집 유치가 매출에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센텀시티점에 유럽풍 인테리어와 영국식 베이커리 스타일로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베이커리인 ‘카페레이어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카페레이어드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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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도시히코(가운데)가 인기 디저트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도시히코(가운데)가 인기 디저트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강남점에서는 이달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의 파이 전문점 ‘피스피스’ 팝업 매장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한남동 과자 전문점 ‘콘디토리 오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강남점은 식품관 매출의 5분의1을 디저트가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디저트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에게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도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신규 맛집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롯데호텔과 손잡고 지난 5일부터 본점에서 선보인 일본 유명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도시히코’의 디저트 팝업 매장은 개장 전부터 매장 주변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이 매장은 전날 폭우에도 문을 연 지 1시간 반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본점에서 선보인 프랑스식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와 ‘망리단길 샌드쿠키’로 유명한 ‘프레쎄’ 매장 등도 SNS에 올리는 ‘인증샷’을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도 21일까지 미트파이로 유명한 ‘뚜르띠에르’와 ‘훌리건타르트’, ‘블랑제리뵈르’ 등 유명 디저트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2022-08-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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