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재산평균 15억

지경부 재산평균 15억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일 관보를 통해 공개된 지식경제부와 관계기관 고위 인사의 2009년 말 현재 재산은 전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경부 소속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10명의 평균 재산은 14억9천359만원으로 나타났고 재산공개 대상 52명 중 절반을 조금 넘는 27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최경환 장관은 부인의 강촌컨트리클럽 골프장 회원권(5천550만원) 취득분을 추가해 이번에 총 48억2천535만3천원을 신고,종전보다 재산이 3천617만원 증가했다.

 최 장관은 경북 경산시,청도군,대구 등지에 소유한 논밭과 대지 등 부동산 가액을 6억4천318만원으로 600여만원 줄여 신고했으나 서울 서초구와 경북 경산시에 있는 아파트 가격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LG전자 부회장 출신인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108억873만7천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지경부와 관계기관·공기업 인사 가운데 최고의 부자 자리를 지켰다.

 김 사장은 배우자의 골프장 회원권 매입(2억4천700만원)과 보유주식 평가이익(14억5천474만원) 등으로 작년 한 해 동안 15억6천425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혀 증가 폭도 가장 컸다.

 김 사장은 또 본인 명의로 LG전자 보통주 2만3천444주와 LG전자 우선주 594주를 보유하고,부인과 장남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안현호 1차관은 658만원이 감소한 9억4천643만원을,김영학 2차관은 6천118만원이 줄어든 10억3천70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김동선 신임 중소기업청장은 종전보다 5천900만원 많은 2억9천7만원을 신고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