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름폭 확대…서울 강동·금천·양천구 등 강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 주 대비 0.14%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변동률인 0.13%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수도권이 지난주 0.16%에서 금주에는 0.18%로 커졌다. 서울이 0.17%에서 0.20%로, 경기도가 0.17%에서 0.18%로 상승폭이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0.38%), 금천구(0.353%), 양천구(0.34%), 강남구(0.32%), 서초구(0.24%) 등이 강세다.
이에 비해 지방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에는 0.09%로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다.
광주광역시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0.24%), 울산(0.17%) 등이 상승세다.
반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리고 있는 세종시(-0.10%)와 대전(-0.03%), 충북(-0.01%)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17%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전셋값은 0.26%로 지난주(0.24%)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지방은 0.09%로 지난주(0.10%)에 비해 감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