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왕십리역 5분’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분양 물량은 아쉬워

[르포] ‘왕십리역 5분’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분양 물량은 아쉬워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입력 2024-08-31 10:36
수정 2024-08-31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하철 4개 노선에 GTX까지…교통 강점
45~65㎡ 등 소형 위주 공급…물량 아쉬워
평당 분양가 5232만원…“하이엔드 단지”

이미지 확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전용면적 45㎡ 유닛. 김가현 기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전용면적 45㎡ 유닛. 김가현 기자


쿼드러플 역세권. 서울 성동구에 공급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최대 수식어다.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왕십리역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이용이 가능하다. 왕십리역엔 향후 동북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까지 연결되는 만큼, ‘동북권 교통의 요지’라는 입지를 자랑한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 마련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에는 수십명의 방문객이 발걸음했다. 전용면적 45~65㎡ 등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20·30대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방문 비율이 높았다. 현장 관계자는 “추후 GTX 노선이 뚫리면 노원 및 강남 학원가를 10~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다”고 설명했다. 광화문·여의도·강남 등 업무지구까지도 20~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의 방문객들이 30일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김가현 기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의 방문객들이 30일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김가현 기자


견본주택에는 가장 공급 물량이 많은 전용면적 45㎡ 유닛이 전시 중이었다. 45㎡타입은 침실 2개와 욕실 1개, 주방 및 거실, 발코니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발코니 확장이 기본으로 포함된 후분양 단지인 만큼 견본주택도 발코니가 확장된 모습으로 제작됐다. 다만 확장 부분을 점선으로 표시해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공급 기준 18평의 작은 면적을 확장으로 보완해, 2인 가구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크기로 만든 것이다.

총 3대의 시스템에어컨,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전기쿡탑(인덕션 3구),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거실 붙박이장 등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현장 관계자는 “세탁기와 냉장고 외엔 대부분 기본 옵션이어서 혜택이 많고, 주방과 거실이 일자형으로 이어져 있어 맞통풍이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커뮤니티 시설. 김가현 기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커뮤니티 시설. 김가현 기자


일반분양 물량이 138가구로 적은 건 아쉬운 점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조성되지만, 이 중 일반공급되는 물량은 45·59·65㎡ 모두 합쳐 138가구에 그친다. 타입별로는 전용 45㎡가 93가구로 가장 많고, 65㎡(37가구), 59㎡(8가구)가 뒤를 잇는다. 59㎡는 총 3타입으로 구성되며,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 및 거실, 발코니 2개 등 기본 구조는 모두 같으나, 평면과 면적이 조금씩 다르다.

분양가도 평당(3.3㎡) 5232만원에 책정돼 높은 편이다. 기존 강북권 최고가였던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평당 5150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5㎡ 8억 2380만~9억 360만원, 59㎡ 13억 5270만~14억 1270만원, 65㎡ 15억 150만~16억 4680만원 수준이다. 다만 현장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 단지가 강북권엔 용산 밖에 없어 희소성이 있다. 고급화된 단지만큼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