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6년간 7000만원까지…고금리 대출 저금리 전환 가능
옷가게를 하는 A(46·경기 안양)씨는 최근 보이스피싱에 속아 대부업체에서 300만원을 빌리는 바람에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졌다. 겨울 의류 매입용으로 1000만원의 급전이 필요했지만, 대출이자가 싼 은행 대출이 불가능했다. A씨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부업체 이용 전에 은행 대출을 연체 없이 상환한 점을 인정받아 돈을 빌릴 수 있었다.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은 영세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제도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 중 연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6개월 이상 정상상환한 대출자가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000만원까지 연 6.5~10.5%로 빌려준다. 자영업 컨설팅과 한계 자영업자 취업지원 등 비금융 지원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7-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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