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기 우리은행 DLF 첫 원금 전액 손실… 하나은행 손실률 46%

오늘 만기 우리은행 DLF 첫 원금 전액 손실… 하나은행 손실률 46%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9-09-25 17:34
수정 2019-09-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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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 DLF 피해 배상 소송
금융소비자원, DLF 피해 배상 소송 조남희(왼쪽 세 번째) 금융소비자원장과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 DLF) 피해 관련 계약 취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성명서를 읽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서 원금 전액 손실이 확정된 상품이 처음 나왔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26일 만기인 DLF ‘KB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손실률(쿠폰 금리+운용보수 정산액 포함)이 98.1%로 정해졌다. 한때 -0.45%까지 반등했던 독일 국채 금리는 전날 -0.619%로 떨어져 원금 전액 손실이 확정됐다. 다만 고객은 만기 때 주는 1.4% 쿠폰 금리와 운용보수 정산액 0.5%를 받는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83억원어치(43건)가 팔렸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DLF도 이날 첫 만기를 맞았다. 영국과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메리츠금리연계AC형리자드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37호(DLS-파생형)’의 손실률은 46.1%로 확정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9-09-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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