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원텍 회장
김종원 원텍 회장
김 회장은 23일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일해서 세계 1위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원텍의 피코세컨드 레이저 기계는 피부과 등에서 기미와 주근깨, 문신 등을 없애는 데 쓰인다. 최근 서울대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장비를 공동 개발해 상용화했다. 하지정맥류와 갑상선, 척추, 소화기 암 등을 치료하는 장비도 개발했다.
수출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1999년 설립 후 2008년 100만 달러를 돌파한 뒤 2015년에는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870만 달러를 수출했고, 올해 3000만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이유는 꾸준한 기술 개발에 있다. 연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김 회장은 다자녀 가구에 별도 수당을 주고, 직원들에게 대학원 학비도 지원한다. 그는 “현재 직원이 210명인데 올해 60~7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9-05-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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