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턴도 상시 채용

현대차, 인턴도 상시 채용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5-26 17:34
수정 2019-05-2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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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전환형·연구 인턴 구분 선발…대학 1학년·기졸업자 지원 가능

현대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직무중심·상시공채로 전환한 데 이어 인턴 선발에도 수시채용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선발 대상 문호도 넓어진다.

현대차는 새로운 인턴 채용 방식인 ‘H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름과 겨울로 나눠 인턴을 채용하던 방식에서 상시 채용으로 선발 방식을 바꾼 게 특징적인 변화다. 종전 3학년 2학기~4학년 1학기 대학 재학생으로 한정했던 채용 대상도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기졸업자까지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현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미래 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H익스피리언스에 참여할 인턴은 채용전환형 인턴과 연구 인턴으로 분류된다. 졸업예정자·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환형 인턴 과정에선 현업실습 2개월 뒤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대학·대학원 재학생 누구나 지원해 2~4개월 현업실습을 하는 연구 인턴은 하계·동계 기간 중심으로 뽑지만, 연중 수시 선발에도 지원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연구 인턴 우수자에겐 학년과 관계없이 입사 기회나 최종 면접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H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5-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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