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에버랜드 매타버스’ 공개
올해로 튤립축제 3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가 튤립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한다.

튤립 정원에 핀 NFT 작품
에버랜드 130만 송이 튤립파워가든에 가상으로 합성된 튤립 NFT 아트. 에버랜드 제공
튤립 NFT는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가 제공하는 ‘클립드롭스’에서 4월 2일부터 6일까지 판매된다.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이슬로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를 비롯해 에버랜드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네온조명, 블록, 타임랩스,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튤립 NFT 아트를 제작했다.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4월 2일부터 6일까지 발행하는 ‘튤립 NFT’.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튤립 NFT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관 특별 행사에 초청하고, 이슬로·추미림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와 에버랜드 기프트카드 등 스페셜 선물도 증정한다.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에이댑과 협약을 맺은 에버랜드는 올해 상반기 중 ‘에버랜드 메타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전 세계 7억명이 이용하는 로블록스에 출시된 가상 놀이공간 ‘플레이댑 랜드’에 구축되며 40여종의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과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제와 동일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전문 작가와 에버랜드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튤립축제 30주년 기념 튤립 NFT 아트. 왼쪽부터 이슬로 작가, 추미림 작가, 에버랜드 디자인그룹 김광수 프로의 작품.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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