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민관전략회의 출범…내달 공급망 등 4개 분야별 작업반 가동

IPEF 민관전략회의 출범…내달 공급망 등 4개 분야별 작업반 가동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6-23 11:08
수정 2022-06-23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의제를 논의할 민관 협력기구가 구성됐다.
이미지 확대
IPEF 출범 정상회의 화상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23일 오후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23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청사 화상회의실에 참석해 있다. 2022.05.23. 대통령실제공
IPEF 출범 정상회의 화상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23일 오후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23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청사 화상회의실에 참석해 있다. 2022.05.23. 대통령실제공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민관전략회의 출범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략회의에는 정부 부처 및 경제단체, 업종별 협의회,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IPEF 의제 논의 및 협상에 공동 대응하는 시작점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23일 IPEF 출범 후 관계 부처와 함께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과 관련한 규범·협력 의제를 검토 및 참여국간 논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관전략회의는 민관 소통채널로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 4개 분야별 작업반을 구성·운영해 IPEF 논의동향 공유 및 대응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각 작업반에는 기재부·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대한상의·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업종별 협단체, 분야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7월초부터 주기적으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IPEF는 전통적인 무역이슈를 넘어 신 통상이슈에 대응하는 경제통상협력체로서 공급망 안정화·다변화와 함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태 지역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 협상전략에 기업의 이해와 관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과 소통이 중요하기에 업계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