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여전한 불안요인…코스피 1P↑

증시에 여전한 불안요인…코스피 1P↑

입력 2010-04-05 00:00
수정 2010-04-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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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23원선으로 사흘째 하락

주식시장이 장중 크게 출렁이다가 간신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50포인트(0.09%) 오른 1,724.99를 기록했다.

 1,728선에서 기분좋게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730선을 넘기도 했으나 곧이어 1,711선까지 밀려났고,오후들어 낙폭을 줄였다가 오후들어 겨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매수세가 일부 업종에 치우친 가운데 오전에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자 지수는 힘없이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46%) 오른 517.34로 개장했지만 기관이 중·소형주 대신 대형주를 편입하며 매물을 쏟아냈고 일부 기업들에 대한 부실 우려에 북한관련 루머까지 겹치면서 오전 한때 낙폭이 3.89%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투자 심리가 진정되면서 500선을 되찾고 낙폭도 줄였지만 9.82포인트(1.91%) 내린 505.13에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47% 상승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청명절 휴일을 맞아,홍콩은 부활절 연휴로 각각 휴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90원 내린 1,123.1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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