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80선 횡보…外人 이틀째 ‘사자’

코스피 1,880선 횡보…外人 이틀째 ‘사자’

입력 2011-08-17 00:00
수정 2011-08-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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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1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92포인트(0.16%) 오른 1,882.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아 10.21포인트(0.54%) 내린 1,869.66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이틀째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전날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틀째 61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246억원)과 함께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에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우위지만 전체로는 2천31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토러스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전날 급반등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코스피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03%), 의료정밀(0.96%), 금융업(0.44%)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의약품(-2.10%), 전기가스업(-0.67%), 전기.전자(-0.56%)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현대모비스(1.05%)와 신한지주(1.64%)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POSCO(-1.56%)와 LG화학(-1.42%)은 반락하고 있다.

유성기업이 노사 합의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고 원유값 인상에 매일유업(-2.21%)과 남양유업(-0.71%)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00포인트(0.81%) 오른 500.23을 기록 중이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모토로라에 납품하는 인터플렉스(12.04%)와 이엘케이(14.81%), 비에이치(5.32%)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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