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등락 공방…외인·기관 매도 지속

코스피 1,970선 등락 공방…외인·기관 매도 지속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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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 넘게 하락한 코스피가 1,97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1,971.49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62포인트(0.13%) 내린 1,969.04로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의 순매수가 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 상승을 막아 1,97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지난 주말 장중에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세를 이어가 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역시 98억원어치를 팔아 지수 상승을 막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이번 주 예정된 행사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62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별 등락은 엇갈렸다.

전기가스업이 1.32% 올랐고 철강금속(0.60%), 보험(0.34%), 의약품(0.33%) 등도 강세였다.

섬유의복(-0.73%), 음식료품(-0.44%), 증권(-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139만9천원을 나타냈고 현대중공업도 20만1천50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현대모비스(0.17%), 한국전력(1.67%), 기아차(0.70%)는 올랐지만 현대차(-0.21%), SK하이닉스(-2.09%), 포스코(-0.34%), 네이버(-2.2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7%) 내린 556.11을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개 종목에 대해 785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 거래일과 같은 4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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