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한국타이어 목표가 낮춰

대우증권, 한국타이어 목표가 낮춰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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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출 회복 시점이 지연되고 판매관리비 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9.6% 내렸다.

박영호·윤태식 대우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한 데 이어 3분기 중에는 2분기부터 본격화된 가격인하 경쟁 부담이 지속 중”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3.2% 늘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들은 한국타이어의 현재 주가에 대해 “부진 추세를 반영해 충분한 낙폭을 보였다”며 “2015년에는 미주 등 주요시장 판매여건 개선과 한국타이어의 출하여력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천연고무 가격이 상승 전환하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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