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농촌문제 상설 전문기구 필요/우병철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독자의 소리]농촌문제 상설 전문기구 필요/우병철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농촌은 어딜 가나 마을 어귀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30~40대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면 소재지에 남은 초등학교의 평균 학생수도 30~40명에 불과하다.

농촌 사람들은 고향을 지키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이상기후에 농업경영비가 해마다 증가해 농산물을 팔아도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고, 제대로 농사를 지어도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아 항상 불안하다. 농촌의 젊은 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교육이다. 일부 대학에선 고교등급제를 적용해 농촌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들 농촌에서 살려고 하겠는가. 정부는 농촌이 더 이상 황폐화되지 않도록 교육문제, 인구문제, 영농후계자 양성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전문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농민들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우병철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2010-11-01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