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이었다. 승용차를 몰고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하고 우회전하려는 순간 자전거가 횡단보도를 거침없이 지나갔다. 하마터면 자전거와 부딪쳐 큰 사고가 날 뻔했다. 등교하는 남자 중학생이었다.
주변을 살펴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내가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자동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마음껏 타고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와 자전거의 통행로가 구분되지 않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언제라도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뒤따른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기관 및 청소년 단체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부산 수영구 망미1동 김영철
주변을 살펴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내가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자동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마음껏 타고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와 자전거의 통행로가 구분되지 않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언제라도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뒤따른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기관 및 청소년 단체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부산 수영구 망미1동 김영철
2010-11-1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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