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같은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주진모(36)와 슈퍼모델 출신의 팔등신 미녀 공현주(26)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두달 정도 교제해왔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주진모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무적자’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현주와 영상통화를 하며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내 여자 친구’라고 소개했다. 일부 관계자는 공현주와 직접 통화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진모- 공현주 커플은 주진모가 사는 여의도의 한 고급 오피스텔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공현주의 집 인근인 청담동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둘다 훤칠한 키와 눈에 띄는 스타일리시한 외모로 목격담이 이어졌다. 최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도 다정하게 관람하는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도 했다.
또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주진모가 친한 선배인 장동건의 결혼 이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공현주도 영국 유학을 다녀온 뒤 연예계 활동 복귀를 준비해와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진모는 화려한 외모와 달리 공현주의 연예인같지 않은 수수함과 성실한 모습에 반했고 공현주는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주진모에게 마음을 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지난 9월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tvN ‘현장토크 택시’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과 인간적인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9월16일 방송한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첫 눈에 반할 수 있는 여자”. “키 큰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2001년 슈퍼모델대회에서 시나몬 코리아상을 수상한 공현주는 지난해 초 KBS1 일일극 ‘너는 내운명’ 종영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플로리스트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5월 귀국했다. 1년여간의 공백을 딛고 전문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최근 한류프로젝트 드라마 ‘슈퍼스타-MEET편’의 여주인공으로 SS501의 박정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다음달부터 KBSN 의 배구정보프로그램 ‘스페셜V’의 MC를 맡는다.
주진모는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 ‘사랑’. ‘쌍화점’. ‘무적자’.SBS ‘패션70s’ 등에서 조각같은 외모와 연기력으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공현주는 팔등신 몸매와 세련된 마스크로 광고계를 누볐고 KBS2 ‘웨딩’. ‘너는 내 운명’. SBS ‘황금신부’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세련된 공항패션과 화보같은 영국 유학시절 사진이 공개돼 ‘여신 미모’라며 네티즌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현정 남혜연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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