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의 동영상을 유포한 전 연인 B씨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지방검찰청에 “A와 측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면서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집단폭행에 따른 위자료 및 피해보상으로 5억원의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B씨는 A씨의 동영상을 유포하고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지난 3월 A씨와 오빠.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앞서 지난 5일 인터넷 블로그에 A씨 관련 동영상을 올려 큰 파문을 몰고 왔으며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A씨로부터 명예훼손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된 상태다. 경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B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해왔다.
한편. A씨의 한 측근은 22일 “B씨가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한 만큼 명예훼손 등에 대한 혐의 등을 법정에서 가리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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