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 때문에 차별 받았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특히 평범한 한국인으로 나고 자란 한현민은 오직 다른 피부색 때문에 받는 시선이 힘들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현민은 “어릴적 내가 돌연변이라고 생각했다”며,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평범해지고 싶었다”고 상처받았던 과거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러나 어두운 이야기 후에도 한현민은 현역 고등학생다운 명랑함으로 주변 분위기를 환기해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한현민의 솔직한 속마음이 공개되는 JTBC ‘이방인’은 3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