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의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그의 소식통에 의하면 한국의 구원투수 오승환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내일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게재했다.
오승환은 지난 두 시즌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해오던 중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검찰이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하며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구단도 검찰의 결정을 기다렸고, 결과가 나오자 오승환 측에 더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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