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많이 마시면 폐암 위험 낮아진다

녹차많이 마시면 폐암 위험 낮아진다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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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자,비흡연자 관계 없이 녹차가 폐암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충산(中山) 의학대학 연구팀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최소한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 비해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평균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폐암환자 170명과 건강한 사람 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흡연자의 경우는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이 하루 1잔이상 마시는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1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녹차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성분 폴리페놀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녹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특별히 항산화작용이 강력해 종양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국제폐암연구학회(IASLC)의 공동주최로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도에서 열리고 있는 폐암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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