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시월드’에서 24일(현지시간)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해 숨지게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공연 직전 16년 경력의 조련사 돈 브란쇼(40)는 ‘틸리’라는 이름의 범고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갑자기 공격을 받고 물에 빠져 숨졌다. 이 범고래는 과거에도 조련사들을 공격한 전력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10-02-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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