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출시된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예상치를 넘어선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 내 공급 물량조차 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애플은 영국을 비롯한 9개 국가 출시 계획을 한달 연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수요가 우리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보고, 만져보고 싶어 함에 따라 앞으로 몇 주간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 같다.”면서 “해외 시장 출시를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말에는 해외에서 아이패드를 판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출시 첫주에 10만~4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50만대가량 팔렸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선주문은 다음달 10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해외 출시가격도 그때 공개하겠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499~8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이에 미국 내 공급 물량조차 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애플은 영국을 비롯한 9개 국가 출시 계획을 한달 연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수요가 우리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보고, 만져보고 싶어 함에 따라 앞으로 몇 주간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 같다.”면서 “해외 시장 출시를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말에는 해외에서 아이패드를 판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출시 첫주에 10만~4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50만대가량 팔렸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선주문은 다음달 10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해외 출시가격도 그때 공개하겠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499~8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4-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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