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94세 할머니가 대학을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여자대학인 밀스 칼리지를 15일 졸업한 헤이즐 소아레스 할머니.
소아레스 할머니는 이날 자신의 손녀뻘 되는 500명의 학생과 함께 꿈에 그리던 학위를 받았다.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손자녀에 증손자녀까지 합하면 40명이 넘는 소아레스 할머니는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학위를 받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마침내 학위를 얻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1915년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에서 태어난 소아레스 할머니는 1932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대공황으로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간호사와 이벤트 오거나이저 일을 하며 두 번 결혼해 6명의 자녀를 기른 소아레스 할머니는 그러나 학문의 꿈을 버리지 않고 퇴직 후 대학에 들어가 예술사를 공부해 마침내 꿈을 이뤘다.
이날 졸업식에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참석해 소아레스 할머니의 졸업을 축하했다.
소아레스 할머니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미술관 안내인으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2007년 포트 헤이즈 대학을 졸업한 놀라 오크스(당시 95세) 할머니다.
소아레스 할머니는 오크스 할머니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여자대학인 밀스 칼리지를 15일 졸업한 헤이즐 소아레스 할머니.
소아레스 할머니는 이날 자신의 손녀뻘 되는 500명의 학생과 함께 꿈에 그리던 학위를 받았다.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손자녀에 증손자녀까지 합하면 40명이 넘는 소아레스 할머니는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학위를 받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마침내 학위를 얻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1915년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에서 태어난 소아레스 할머니는 1932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대공황으로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간호사와 이벤트 오거나이저 일을 하며 두 번 결혼해 6명의 자녀를 기른 소아레스 할머니는 그러나 학문의 꿈을 버리지 않고 퇴직 후 대학에 들어가 예술사를 공부해 마침내 꿈을 이뤘다.
이날 졸업식에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참석해 소아레스 할머니의 졸업을 축하했다.
소아레스 할머니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미술관 안내인으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2007년 포트 헤이즈 대학을 졸업한 놀라 오크스(당시 95세) 할머니다.
소아레스 할머니는 오크스 할머니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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