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5개월째 동결했다. ECB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ECB가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기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수개월 내에 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ECB가 섣불리 금리 조정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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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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