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변했으니까...”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가 다음 총선에 입후보하지 않고 은퇴하겠다던 말을 철회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본 취재진을 만나 “의원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의견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의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내던져도 좋은 건가”라며 “내가 (총리를) 그만뒀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니까,(의원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총리직에서 물러날 때만 해도 “전직 총리였다는 영향력을 너무 많이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다음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대중,대러시아 외교에서 활약할 기회가 많아지고,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의 대립 와중에 양측의 회유 대상이 되는 등 당내 존재감도 강해지자 뜻을 바꾸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본 취재진을 만나 “의원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의견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의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내던져도 좋은 건가”라며 “내가 (총리를) 그만뒀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니까,(의원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총리직에서 물러날 때만 해도 “전직 총리였다는 영향력을 너무 많이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다음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대중,대러시아 외교에서 활약할 기회가 많아지고,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의 대립 와중에 양측의 회유 대상이 되는 등 당내 존재감도 강해지자 뜻을 바꾸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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