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윌리엄왕자 약혼녀 케이트라고?”

“이게 윌리엄왕자 약혼녀 케이트라고?”

입력 2010-12-24 00:00
수정 2010-1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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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폐국이 23일 선보인 윌리엄 왕자의 결혼기념 주화에 새겨진 윌리엄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의 얼굴을 두고 실물과 닮지 않았다는 구설들로 영국이 시끄럽다.

 “윌리엄 왕자는 그런대로 비슷하지만,케이트는 얼굴이 통통하게 나오는 등 닮은 점이 거의 없다”,“윌리엄 왕자도 자신의 실물보다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닮았다” 등등.

 이에 조폐국은 성명을 내고 이 기념주화의 얼굴상은 이미 윌리엄 왕자와 약혼녀,엘리자베스 2세 여왕 모두의 승인을 거친 것인 만큼 새로 고칠 계획은 없다고 말하고 “작은 주화에 특히 젊은 사람의 얼굴을 새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기념주화의 본격 생산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얼마나 많이 만들지도 불확실하지만 수집가들로부터 주문은 이미 받고 있다.

 은화와 금화로 나오는 이 기념주화는 모델에 따라 9.99-1천550파운드(1만7천-276만원)로 가격이 다양하다.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은 내년 4월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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