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의 재해 지원 물자 수용 태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 대사는 이날 도쿄 미나토구의 중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좀 더 부드러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측이 28일 일본에 도착한 생수와 고무장갑 등 중국의 2차 지원 물자를 배에서 내리거나 재해 지역까지 옮기는 일까지 중국 측이 알아서 하라고 요구한 것은 “당황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2008년에 일어난 쓰촨(四川) 대지진을 예로 들며 “국제적, 일반적으로 원조를 받는 쪽이 여러 가지로 알아봐 주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14일 도착한 중국의 1차 지원 물자는 일본 측이 일본 내 수송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중국대사관이 운송회사를 수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 대사는 일본 측이 중국이 보낸 휘발유 등을 보낼 지역에도 재해 지역과는 거리가 먼 히로시마(廣島)나 에히메(愛媛)현을 포함했고, 이만큼 조정하는 데에도 10일 이상 걸렸다고 지적했다.
청 대사의 회견 내용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 대사는 이날 도쿄 미나토구의 중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좀 더 부드러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측이 28일 일본에 도착한 생수와 고무장갑 등 중국의 2차 지원 물자를 배에서 내리거나 재해 지역까지 옮기는 일까지 중국 측이 알아서 하라고 요구한 것은 “당황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2008년에 일어난 쓰촨(四川) 대지진을 예로 들며 “국제적, 일반적으로 원조를 받는 쪽이 여러 가지로 알아봐 주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14일 도착한 중국의 1차 지원 물자는 일본 측이 일본 내 수송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중국대사관이 운송회사를 수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 대사는 일본 측이 중국이 보낸 휘발유 등을 보낼 지역에도 재해 지역과는 거리가 먼 히로시마(廣島)나 에히메(愛媛)현을 포함했고, 이만큼 조정하는 데에도 10일 이상 걸렸다고 지적했다.
청 대사의 회견 내용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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