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측, 성매매 재판 증인에 조지 클루니 요청

伊총리측, 성매매 재판 증인에 조지 클루니 요청

입력 2011-03-30 00:00
수정 2011-03-30 07: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내달 6일 시작되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미성년 성매매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AP와 AFP가 로마발로 전했다.

베를루스코니측의 한 변호인은 변론을 위해 78명의 증인 명단을 법원에 제출했다며 “조지 클루니의 증인 출석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인은 증인 명단에 4명의 장관들과 이탈리아 연예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 사이 당시 17세로 미성년자였던 카리마 엘-마루그(일명 루비)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으며, 첫 재판은 내달 6일 밀라노에서 열린다.

베를루스코니의 변호를 맡은 로펌은 루비가 심야파티에서 조지 클루니와 그의 여자친구인 이탈리아 출신 모델 엘리자베타 카날리스를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클루니가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카날리스는 심야파티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클루니는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