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있는 1호기 연료봉이 70% 정도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도쿄전력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원전 1∼3호기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을 계측한 결과 지난달 14일 오전 1호기와 3호기에서 방사선량이 통상보다 10만배 수준인 시간당 167㏜(시버트)까지 검출됐다. 지난달 14일은 핵연료가 일부 노출된 날이다.
이 자료를 근거로 연료에 작은 구멍이나 균열이 생겼을 비율을 계산하면 1호기에서는 연료집합체의 약 70%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2호기는 약 30%, 3호기는 약 25%가 각각 손상된 것으로 예상됐다.
방사성물질 계측장치는 사고 때 연료 손상을 감시하기 위해 상시 작동된다. 지진 직후에는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없었으나 복구 작업을 거쳐 지난 14일부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1, 3호기보다 상대적으로 사고 진행 속도가 느린 2호기는 14일 오전 방사선량이 통상 수준인 시간당 0.001㏜에 머물렀지만 연료가 노출된 15일 오전에는 62.7㏜로 상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도쿄전력이 원전 1∼3호기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을 계측한 결과 지난달 14일 오전 1호기와 3호기에서 방사선량이 통상보다 10만배 수준인 시간당 167㏜(시버트)까지 검출됐다. 지난달 14일은 핵연료가 일부 노출된 날이다.
이 자료를 근거로 연료에 작은 구멍이나 균열이 생겼을 비율을 계산하면 1호기에서는 연료집합체의 약 70%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2호기는 약 30%, 3호기는 약 25%가 각각 손상된 것으로 예상됐다.
방사성물질 계측장치는 사고 때 연료 손상을 감시하기 위해 상시 작동된다. 지진 직후에는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없었으나 복구 작업을 거쳐 지난 14일부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1, 3호기보다 상대적으로 사고 진행 속도가 느린 2호기는 14일 오전 방사선량이 통상 수준인 시간당 0.001㏜에 머물렀지만 연료가 노출된 15일 오전에는 62.7㏜로 상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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