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30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정전협상 제안을 검토하기에 앞서 카다피 측이 먼저 민간인에 대한 일체의 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비아 공습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나토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군은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원치 않는다”면서 카다피의 제안을 일축했다고 AP가 브뤼셀 발로 전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이날 TV 생방송을 통해 “평화를 향한 문은 열려있다”면서 서방 연합군과 정전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토 관계자는 카다피 정권이 이전에도 몇차례 정전을 발표해놓고서도 주요 도시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또 카다피의 제안이 나오기 불과 몇시간 전에도 정부군이 포위 중인 미스라타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토 관계자는 “이 모든 행위를 지금 바로 중단해야 한다”며 “정전은 믿을 수 있고, 검증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리비아 공습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나토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군은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원치 않는다”면서 카다피의 제안을 일축했다고 AP가 브뤼셀 발로 전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이날 TV 생방송을 통해 “평화를 향한 문은 열려있다”면서 서방 연합군과 정전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토 관계자는 카다피 정권이 이전에도 몇차례 정전을 발표해놓고서도 주요 도시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또 카다피의 제안이 나오기 불과 몇시간 전에도 정부군이 포위 중인 미스라타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토 관계자는 “이 모든 행위를 지금 바로 중단해야 한다”며 “정전은 믿을 수 있고, 검증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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