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이름으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남녀 주인공 이름 이사벨라와 제이콥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MSNBC에 따르면 미국 사회보장국(SSA)은 지난해 신생아들에게 붙여진 남녀 아이별 인기 있는 이름을 발표했다.

이사벨라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한 트와일라잇 여주인공 이름이며, 제이콥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늑대 인간의 이름이다.

가장 인기있는 여자 아이 이름 2위는 소피아였다. 이어 엠마, 올리비아, 아바, 에밀리, 아비가일, 매디슨, 클로에, 미아가 10위권 안에 올랐다.

남자 아이 이름은 제이콥에 이어 에단, 마이클, 제이든, 윌리엄, 알렉산더, 노아, 다니엘, 에이든, 앤서니 등이었다.

SSA는 가장 유행하는 이름도 발표했다. 여자 이름은 마시, 줄리아나, 티아나, 퀸 등이었으며 남자 이름은 벤틀리, 캘란, 녹스 등이었다.

마시와 벤틀리는 MTV에서 인기를 끄는 리얼리티쇼 ‘틴 맘(Teen Mom)’에서 여 주인공과 아기의 이름이다.

캘란은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한 배우 이름이며 녹스는 앤젤리나 졸리의 아들 이름이다.

’베이비네임 위자드’의 저자인 로라 와튼버그는 “마시와 벤틀리라는 이름의 인기는 미국인들이 이름을 어디서 짓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