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아이패드 英 물가지수에 포함

갤럭시탭·아이패드 英 물가지수에 포함

입력 2012-03-15 00:00
수정 2012-03-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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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인기확산 반영돼

삼성의 갤럭시탭과 애플의 아이패드가 올해부터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구성 품목에 포함했다. 태블릿 기기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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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10대 독자를 위한 소설, 유아용 손수건, 패스트푸드 아웃렛에서 파는 치킨 앤드 칩스 등과 함께 두 회사의 태블릿 PC를 올해 물가지수 품목군에 포함시켰다.

ONS는 점점 높아지는 태블릿 기기의 인기 때문에 물가지수 품목군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 사용의 증가로 현저히 준 컬러 필름 현상 비용은 올해 물가지수 품목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ONS는 영국인들의 소비성향 변화를 반영한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매물가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매년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하고 있다.

700여개에 이르는 대표적 소비자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하는 18만여종의 가격이 매달 지수 산출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가격은 약 150개 지역에서 수집된다.

지난 25년간 사회적·경제적 변화상을 반영해 새로이 소비자물가지수 구성 품목에 편입된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인터넷 가입비나 유모 비용 등이 꼽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2-03-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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