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인 도쿄도의 가구당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명을 밑돌았다.
16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 기준 도쿄도의 인구는 1천268만 6천67명, 가구 수는 636만 8천485 가구로 역대 최다였다.
하지만, 가구당 인구는 1.99명으로 1957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2명선을 하회했다.
젊은 층 독신자가 증가한데다, 배우자를 잃은 고령 독신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구당 인구는 1957년 4.0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현재 일본 전체의 가구당 인구는 평균 2.36명이다.
한편, 도쿄도의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0년 264만 명에서 2020년 321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2020년 시점에서 고령 독신자는 84만 명으로 예상됐다.
도쿄도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사는 “가구당 인구가 2명을 밑돌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면서 “가족이 해체됐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6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 기준 도쿄도의 인구는 1천268만 6천67명, 가구 수는 636만 8천485 가구로 역대 최다였다.
하지만, 가구당 인구는 1.99명으로 1957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2명선을 하회했다.
젊은 층 독신자가 증가한데다, 배우자를 잃은 고령 독신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구당 인구는 1957년 4.0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현재 일본 전체의 가구당 인구는 평균 2.36명이다.
한편, 도쿄도의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0년 264만 명에서 2020년 321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2020년 시점에서 고령 독신자는 84만 명으로 예상됐다.
도쿄도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사는 “가구당 인구가 2명을 밑돌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면서 “가족이 해체됐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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