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제조 파트너인 중국 선전(深전<土+川>) 팍스콘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줄어들고 임금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와 애플은 29일 팍스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만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이 중국 현지법에 따라 주간 근무시간을 49시간으로 줄이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팍스콘은 법정 근로시간을 지키면서 현행 임금을 유지하는 한편 안전지침을 개선하고 근로자 숙소 및 숙소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방침은 글로벌 테크놀로지 산업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0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팍스콘은 애플 외에 마이크로 소프트, 휴렛패커드 등 중요 IT 회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팍스콘 공장에서 노동시간이 주간 60시간에서 49시간으로 줄어들면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나 아이폰 조립에 따르는 비용 증가는 2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FLA 실사단은 지난 2~3월 현지 공장들을 방문해 근로자 월급이 평균 360~455달러인 것으로 파악했다.
팍스콘은 국제적으로 따가운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2년 전에 월급을 크게 올린 데 이어 최근 월급을 25% 인상했다.
FLA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노조단체들은 FLA가 지난 1996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제의에 따라 출범할 때 부터 친기업 성향이라고 지적하면서 차라리 노조설립을 통해 근로조건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와 애플은 29일 팍스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만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이 중국 현지법에 따라 주간 근무시간을 49시간으로 줄이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팍스콘은 법정 근로시간을 지키면서 현행 임금을 유지하는 한편 안전지침을 개선하고 근로자 숙소 및 숙소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방침은 글로벌 테크놀로지 산업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0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팍스콘은 애플 외에 마이크로 소프트, 휴렛패커드 등 중요 IT 회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팍스콘 공장에서 노동시간이 주간 60시간에서 49시간으로 줄어들면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나 아이폰 조립에 따르는 비용 증가는 2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FLA 실사단은 지난 2~3월 현지 공장들을 방문해 근로자 월급이 평균 360~455달러인 것으로 파악했다.
팍스콘은 국제적으로 따가운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2년 전에 월급을 크게 올린 데 이어 최근 월급을 25% 인상했다.
FLA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노조단체들은 FLA가 지난 1996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제의에 따라 출범할 때 부터 친기업 성향이라고 지적하면서 차라리 노조설립을 통해 근로조건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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