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도 진동 느껴
1976년 대지진으로 24만명의 사망자가 났던 중국 허베이성 탕산(唐山)시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원은 북위 39.7도, 동경 118.5도, 지하 8㎞ 지점이었다.
탕산으로부터 약 140㎞ 떨어진 수도 베이징에서도 뚜렷한 진동이 느껴졌다.
탕산에서는 2010년 3∼4월에도 4.1∼4.2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사회주의 중국 건국 이래 최악의 지진으로 불리는 탕산 대지진은 중국인들에게 깊은 상처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10년에는 중국에서 재난 블록버스터 ‘탕산 대지진’이 개봉돼 당시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2008년 쓰촨대지진과 2010년 위수대지진이 발생 이후 중국에서는 대형 지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