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최소한 83명이 숨졌으며 이들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특히 이날 정부군은 수도에서 동쪽으로 10㎞ 떨어진 자말카 지역을 박격포로 공격, 이곳에서만 최소한 30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냈다.
숨진 이들은 전날 포격으로 희생된 남성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다.
인권관측소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 2편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수십 명의 사람이 시리아 혁명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장례식을 거행하다가 갑작스러운 폭발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권관측소는 21일 이후 계속된 정부군의 이러한 강경 진압으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공격을 피해 미처 탈출하지 못한 100가정 이상은 인근 두마 지역에 고립됐다”면서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들 중 수십 명이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부군이 두마의 주요 병원을 장악해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관측소는 국제적십자사와 시리아의 아랍 적신월사(SARC)에 의료진을 두마에 긴급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특히 이날 정부군은 수도에서 동쪽으로 10㎞ 떨어진 자말카 지역을 박격포로 공격, 이곳에서만 최소한 30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냈다.
숨진 이들은 전날 포격으로 희생된 남성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다.
인권관측소는 사건 발생 당시의 영상 2편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수십 명의 사람이 시리아 혁명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장례식을 거행하다가 갑작스러운 폭발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권관측소는 21일 이후 계속된 정부군의 이러한 강경 진압으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공격을 피해 미처 탈출하지 못한 100가정 이상은 인근 두마 지역에 고립됐다”면서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들 중 수십 명이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부군이 두마의 주요 병원을 장악해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관측소는 국제적십자사와 시리아의 아랍 적신월사(SARC)에 의료진을 두마에 긴급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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