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고대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이 40㎝ 기울어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로셀라 리아 콜로세움 관리국장은 29일자 이탈리아 일간지에 콜로세움의 남쪽 벽이 북쪽 벽보다 40㎝ 기울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한 쪽이 기울어 10여 년의 보강 공사 끝에 2001년 다시 관광객에게 개장된 바 있다.
콜로세움의 남쪽 벽이 기운 것은 약 1년 전에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이를 면밀히 관찰해왔다.
리아 국장은 라 사피엔자 대학과 환경지리연구소 IGAG가 원인을 찾고 있으며 조사는 약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 사피엔자 대학의 지오르지오 몬티 교수는 콜로세움 밑에 있는 두께 13m, 도우넛 모양의 기초에 금이 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피사의 사탑에 적용됐던 것과 유사한 공사가 필요할 수 있으나 아직은 콜로세움이 기우는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로셀라 리아 콜로세움 관리국장은 29일자 이탈리아 일간지에 콜로세움의 남쪽 벽이 북쪽 벽보다 40㎝ 기울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한 쪽이 기울어 10여 년의 보강 공사 끝에 2001년 다시 관광객에게 개장된 바 있다.
콜로세움의 남쪽 벽이 기운 것은 약 1년 전에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이를 면밀히 관찰해왔다.
리아 국장은 라 사피엔자 대학과 환경지리연구소 IGAG가 원인을 찾고 있으며 조사는 약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 사피엔자 대학의 지오르지오 몬티 교수는 콜로세움 밑에 있는 두께 13m, 도우넛 모양의 기초에 금이 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피사의 사탑에 적용됐던 것과 유사한 공사가 필요할 수 있으나 아직은 콜로세움이 기우는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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