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해 국영 가스회사 매각 방침

그리스, 올해 국영 가스회사 매각 방침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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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안에 국영 천연가스회사와 가스공급망회사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그리스 관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천연가스회사와 가스공급망회사에 대해 9월말 까지 최종 입찰 제안을 받을 생각이며 늦가을에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정부의 매각 우선 목록에 복권 및 스포츠도박게임 운영 업체인 국영 OPAP사와 구 아테네 공항 및 수도 아테네, 코르푸섬, 로도스 섬의 건물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 정부가 이들 자산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일 외에 경제에 대한 국가의 역할 변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위해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5월과 6월 선거로 민영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민영화작업을 지휘한 코스타스 미트로풀로스는 정부가 자산 매각을 방해하고있다고 비판하면서 지난달 사임했다.

그는 그리스 정부가 올해에 민영화로 3억유로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스정부는 당초 올해에 민영화로 30억유로를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스는 2015년까지 민영화를 통해 500억유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매각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목표를 190억유로로 낮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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